농협중앙회 대구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지난달 28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황혜선)와 함께 '전통 장 뜨기' 행사를 했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년 2월에 하는 '전통 장 담그기'에 이어지는 행사로 농촌관광 활성화와 도시민의 건강한 밥상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과 협력해 영양교사 25명을 초대해 직접 장 담그기를 하고 60일간 숙성해 만든 건강한 전통 장을 맛볼 수 있는 체험이다. 게다가 전통 장 담그기는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로 지정된 소중한 전통 자산이고, 직접 만든 장을 학교에 제공하기까지 해 참여하는 영양교사들로부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된장과 간장을 나누어 뜬 장은 지난 2월 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대구 25개 초·중·고교에 전달됐다.
손원영 대구농협 본부장은 "도심 속에서 장 담그는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앞으로도 농협이 앞장서서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옛 먹거리를 되살려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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