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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구영테크, 대구국가산단에 9천평 전기차 부품 공장 짓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왼쪽)과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이 3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왼쪽)과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이 3일 오전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구영테크 전기차 부품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3. 대구시 제공

대구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구영테크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에 873억원을 들여 약 3만1천628㎡(9천567평) 규모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3일 구영테크와 대구시는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영테크는 올 연말까지 대구 국가산단에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대구도 산업 육성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구영테크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구영테크는 1989년 설립한 향토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금형 제조 및 판매 등을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국내외 인증 획득, 5천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여러 차례 우수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기아모터스, GM, 크라이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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