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구영테크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1단계 구역에 873억원을 들여 약 3만1천628㎡(9천567평) 규모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3일 구영테크와 대구시는 대구 북구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영테크는 올 연말까지 대구 국가산단에 신규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제품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희화 구영테크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부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대구도 산업 육성에 적극 힘을 쏟고 있다. 구영테크가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구영테크는 1989년 설립한 향토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 금형 제조 및 판매 등을 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 국내외 인증 획득, 5천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는 등 여러 차례 우수성을 인정받아왔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기아모터스, GM, 크라이슬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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