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쓰담 쓰담 마음 챙김으로 마음 근육 키운다"…월암초 전국 첫 '마음교육' 도입

대구시교육청 전국 첫 도입…월암초 선도학교
'놀터' 프로그램, 아침 명상 등 통해 자아성찰, 자기조절능력 향상

'마음교육' 선도학교인 대구월암초에서 학생정서회복을 위한 마음교육의 일환으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동화책으로 마음 더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마음교육' 선도학교인 대구월암초등학교는 학생정서회복을 위한 '마음챙김 프로그램'과 '마음학기제'등을 통한 2023학년도 마음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음교육'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 및 자기조절력 향상 등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한 대구 인성교육의 특색사업이다. 월암초에서는 '놀터' 프로그램, 아침 명상 등 다양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월암초 1~2학년 학생들은 주 1회 아침시간 '놀터'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서로를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운다.

또한, 학생들은 매일 아침 명상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조절능력 등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

아울러 마음교육의 일환으로 지난달 17~21일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동화책으로 마음 더하기'를 통해 선생님, 친구들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6학년 신승환 학생은 "매일 아침 명상하는 시간을 통해 복잡한 생각은 내려두고 차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서양심 월암초 교장은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 스스로의 마음을 올바른 방법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음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암초는 오는 2학기에 정서적 변화가 큰 5학년을 대상으로 마음교육 15차시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집중적으로 연계한 '마음학기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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