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60억 코인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60억 코인 사회에 환원하고 다른 길 가는 게 어떠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은) 이준석 핑계 대지 말고 본인의 처신이 국회의원다웠는지 다시 생각해 보라"며 "이건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로 보인다"고 글을 썼다.
그는 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아예 돈투기 전선에 나서는 게 옳지 않겠느냐"며 "서민 정당을 표방하면서 돈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재산을 걸고 내기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를 하겠나"고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가상화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만여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인들의 가치는 최고 60억원대 수준이다.
김 의원의 위믹스 코인은 1~2월 대량으로 유입됐다가 같은 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전량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선거(3월 9일)와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 실시(3월 25일) 직전에 모두 인출한 셈이다.
이같은 사실은 김 의원의 지갑이 등록된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현재 서울남부지검은 FIU로부터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인출이 아니고 다른 가상화폐에 투자하려고 거래소에서 다른 거래소로 이체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정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게임을 하자"며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을 걸겠다"고 글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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