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자금 융자사업 설명회 개최

사립대학의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위한 내진보강사업 지원 안내
영남권에선 19일 오후 2시 대구교대 상록아트홀에서 열릴 예정

한국사학진흥재단 전경.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KASFO')은 오는 15일부터 교육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과 함께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자금 융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립대학의 내진보강 활성화를 목적으로, 사립대학 교육시설의 내진보강공사 등 개‧보수를 위한 융자 지원을 안내하고, 내진성능확보 현황 실태 조사 요령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 강진을 계기로 민간 건축물의 내진율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특히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학교시설의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과 대비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내진보강 촉진을 목적으로 사립대학이 보유한 모든 교육시설에 대해 내진성능확보 현황을 조사하고, 융자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내진에 대비한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맞춰, KASFO는 사립대학의 내진보강공사 등 교육환경 안전강화를 목적으로 한 사업에 대해 연 2.50%(2023년 2분기 기준, 분기별 변동금리)의 낮은 금리로 학교가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는 상황에 따라 10년 범위 내(거치기간 최대 5년)에서 자율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사립대학 시설 담당자와 예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3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오는 15일, 18일 각각 수도‧강원권과 중부‧호남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남권 설명회는 19일 오후 2시 대구교육대학교 상록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