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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 대통령 취임 1년…경제 폭망 등 365일 국민들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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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 1년간 검찰 네트워크 장막 둘러싸여…총선출마형 인적 쇄신 안돼"
"김건희 여사 전담 제2부속실 설치 시급…영부인 국정 개입 여지 차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일부 개정에 찬성하는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일부 개정에 찬성하는 토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두고 "대통령실 이전, 욕설 외교 참사, 이태원 참사, 도청 파문, 경제 폭망까지 365일 국민에게 고통스러웠다"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대통령실을 전면 쇄신하라"며 고강도 인적쇄신을 주장했다.

그는 "주권과 국익을 지키고자 한다면 김태효 안보1차장을 해임하라"며 "IRA에 따른 보조금 지급대상 제외, 면죄부 준 일본 강제징용 해법, 도청 등 책임을 물어서 경질했어야 할 인물"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대언론, 대국민 소통에 오류가 있다"며 "책임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욕설 참사 당시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 대상이 한국 국회라고 했고,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서 주어를 뺀 무릎 발언으로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검찰 공화국에서 탈피해야 한다. 인사 총무 비서관, 공직기관 법률 비서관 등 검찰 측근들로부터 벗어나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검찰 네트워크라는 장막에 둘러싸여 정치 실종을 초래했다. 인적쇄신이 총선 출마 형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 최고위원은 또 대통령실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제2부속실 설치가 시급하다"며 "비서관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지금의 기형적 시스템은 사고를 부를 수 밖에 없다. 제2부속실을 만들어 영부인 전담하게 한 것은 업무를 분리해서 영부인이 국정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후보 당시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했지만 활발하게 대외 활동을 하면서 약속 파기를 공식 선언했다"며 "제2부속실을 설치하는 게 더 큰 사고 막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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