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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수성구, 포항·경주 '미분양 관리'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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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중구와 경북 포항시 등 대구경북 5개 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제76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대구경북 미분양 관리지역은 ▷대구 중구 ▷대구 남구 ▷대구 수성구 ▷포항시 ▷경주시 등이다. 그 밖에 ▷울산 울주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충남 홍성군 ▷전북 군산시 ▷전남 광양시 등도 미분양 관리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1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3가지 선정 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공급하려는 사업예정자는 HUG의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비심사나 사전심사 등을 받아야 한다. 당국이 HUG 심사를 통해 주택 공급량을 통제하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신규 공급이 줄고, 거래가 굳는 등 '낙인 효과'가 생긴다고 지적한다. 대신 수요자 입장에선 청약통장 없이 미분 양관리지역 내 미분양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대구의 3월 현재 미분양은 1만3천199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세부적으로는 남구 3천82가구, 수성구 2천528가구, 중구 1천87가구 순이다. 경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9천16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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