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구리거울이 연극 '꽃마리 양과자점'을 17~27일까지 소극장 소금창고 무대 위에 올린다.
'꽃마리 양과자점'은 신조어는 넘쳐 나지만, 말이 말 같지 않은 세상, 관계를 깨뜨리고 사람을 편 가르는 세상 속에서 '언어란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시간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 시절, 말을 못하는 두 여자가 그들만의 언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때, 무대 위에서 빵을 직접 반죽하고 구워 오감을 자극하고, 사랑을 전하는 비법을 시로 풀어냈다. 또 대구 제빵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기는 인문학 강의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자막, 작화, 쇼츠 등을 통해 농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베리어 프리' 연극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 깊다.
'꽃마리 양과자점'은 대구문화재단 레퍼토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2021 스테이지 랩 봉산에도 선정됐다. 의미있는 공연인 만큼 중·고교, 특수학교, 특수학급 등에서 단체 관람 등도 줄을 잇는다.
관람은 전석 3만원. 8세 이상 관람가능. 053-655-7139, 010-2819-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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