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라이더가 집 안으로 들어와 거주자 2명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하다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중상을 입은 피해자 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배달 라이더 2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북구 복현동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와 20대 남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던 B씨의 뒤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잠시 후 집으로 들어온 C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중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 2명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도주한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쯤 달성군 강정보의 한 다리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파악 중에 있다"며 "A씨가 음식을 배달 중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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