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젊은 무역인들의 네트워킹 조직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이 발족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20일 대구무역회관에서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생 모임인 경북청년무역인연합 발대식이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경북도와 무역협회가 공동 운영 중인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총 68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누적 취업률 88.1%를 달성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CJ대한통운, 셀트리온, 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엔유씨전자, 덴티스, 일지테크,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한 수료생 48명이 참여했다. 구성원들은 해외영업, 구매, 물류, 금융, 관세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무역 관련 직군에 포진돼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무역인재 후배 양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북청년무역인연합은 내달 새롭게 시작되는 제1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기간에 특강강사로 활약하는 한편, 후배들에게 현장 견학 기회와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경북청년무역인연합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재훈 관세사는 "경북이 키운 무역인재들이 어느덧 경력이 쌓여 소속 회사에 꼭 필요한 중견직원이 됐다"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시장을 돌파할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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