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켑카, PGA 챔피언십 3번째 우승…LIV 선수 첫 메이저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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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셰플러, 공동 2위…디섐보 4위·매킬로이 7위
'클럽 프로' 블록, 홀인원과 함께 15위 선전…이경훈 29위

켑카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켑카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33·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후원을 받는 LIV 골프 리그에서 뛰는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7천380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켑카는 공동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스코티 셰플러(미국·이상 7언더파 273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15만 달러(약 41억8천만원)다.

이번 우승으로 켑카는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6월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1년 2월 피닉스오픈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켑카는 메이저대회에서만 5승째를 올렸고, 그중 PGA 챔피언십에서 3승(2018·2019·2023년)을 거둬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다른 메이저 2승은 2017년과 2018년 US오픈에서 기록했다.

'메이저대회 5승'은 켑카를 포함해 역대 20명만 지닌 대기록이다.

켑카의 이번 우승은 지난해 출범한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 중에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공동 29위(5오버파 285타)에 올랐다.

현재 세계 1위인 람은 공동 50위(7오버파 28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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