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백산 철쭉 이번 주말 '활짝'…27·28일 영주 서촌둔치서 축제

무비극장·열기구 체험·공연도

소백산 정상에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 오는 주말 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 제공
소백산 정상에 철쭉이 개화를 시작했다. 오는 주말 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 소백산에 연분홍 철쭉이 개화를 시작해 오는 주말 쯤 철쭉의 향연이 펼쳐진다.

소백산 철쭉은 지난 17일 연화봉(1383m)에서 개화를 시작으로 20일 비로봉(1439m)과 국망봉(1420m)에서 개화를 시작했다. 올해 철쭉은 지난해보다 1주일 앞서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시는 철쭉이 만개하는 27~28일 양일간 소백산과 영주 서천둔치에서 2023영주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한다.

'知(지)·好(호)·樂(락),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체가 돼 영주 고유의 문화를 느끼고, 축제를 즐기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알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소백산 정상에서는 클래식 피아노 공연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이 상시공연으로 펼쳐지며 서천둔치에서는 철쭉버스킹과 축하공연, 철쭉 무비극장, 열기구 체험, 문보트 체험, 클라이밍&어드벤처 체험, 플라워 포토존, 영주사과 나눔 이벤트, 희망캠페인 팔찌만들기, 알까기 대결, 국궁체험, 철쭉 반지만들기 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영주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과 소백산 죽령 고갯마루에서 펼쳐지는 죽령장승제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축하공연은 영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다현 양과 만능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지요·김희재, 박봉순프로젝트 등이 출연, 공연을 펼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소백산 철쭉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1주일쯤 빨라져 석가탄신일 연휴(27~29일)기간에 철쭉제가 함께 마련된다"며 "영주에서 부석사와 희방사 등 천년고찰과 함께 어우러진 철쭉을 감상해 보시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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