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조직개편을 골자로 한 '안동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24일 안동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개정 조례(안)은 25일 안동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 조직 재설계를 통해 일 잘하는 조직체계 구축, 비효율 적인 기구와 인력 정비와 핵심분야로 재설계해 생산성 높은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했다.
이번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인구정책을 전담할 '지방정책실'을 신설했다. 관광분야를 '관광정책과'와 '관광인프라과'로 확대, 농정과와 유통특작과·축산과 등 농정 3과를 농업기술센터로 통합한다.
또, 기존 5급 상수도사업소를 4급 본부장 체제의 '맑은물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상하수도과를 상수도과와 하수도과로 분리하고, 수도행정과를 신설해 4과로 운영한다.
안동시는 1천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관광분야 개편, 시민들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해 '종합허가과' 신설, 통합 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 신설, 미래농업 육성과 농정분야 정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농정분야 통합에 나선다.
이에 따라 총정원 1천511명이 변화되지 않는 상태에서 4급은 7명에서 8명으로 1명이 늘고, 5급이 72명에서 75명으로 3명이 증가하는 등 30여명의 공무원들이 승진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지적한 조직개편 이후 우려와 기대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 앞으로 일 잘하는 조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회와 협의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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