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포항 앞바다서 사체로 발견돼

불법포획 흔적은 없어…국립수산과학원에 사체 인계

지난 24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것을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4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것을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4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것을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4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사체로 발견된 것을 해경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점박이물범이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영암1리항 내에 동물 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체(길이 1.2m, 둘레 0.68m)를 지상으로 옮긴 뒤 사진을 찍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전송했다.

연구센터 측은 이 사체가 천연기념물 제331호 점박이물범인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포항해경은 사체에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연구센터에 사체를 인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 가까운 곳에서 해양생물을 발견할 시 보호종일 수 있으므로 곧바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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