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태경 "김남국 코인 폭로자, 살해 협박 시달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폭로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씨가 수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지난 2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노총탈퇴방해금지법 법안 발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씨가 수차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7일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남국 사태를 비롯한 코인 판의 여러 비리를 폭로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의 변창호 씨가 신원 불명의 여러 명으로부터 끔찍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며 "이들은 변 씨의 전화번호, 집 주소, 직장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등 경찰이나 공공기관만 접근 가능한 민감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고 한다. 유출 의혹 대상에 국가기관까지 포함돼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권이나 특정 기업과의 연관성을 과시하기도 하고, 식칼 이모티콘을 올리고 '마누라도 조심해라', '손발이 다 잘리고 눈을 뽑겠다'는 식으로 협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양심 제보자인 변 씨에게 살해 협박을 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철저히 조사하고, 어떤 위협도 받지 않도록 국가기관의 신변 보호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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