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위한 23개 지역현안 사업 주민 최종 협의(안)이 마련돼 원전 조기 착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덕구호텔 세미나실에서 지역현안 실무협의체를 열고 이를 최종 확정했다.
협의안은 지역주민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과 관련해 크게 어업 분야와 지역경제 분야, 복지 분야, 원전운영 및 방사선 분야 등 4가지와 11가지 세부 사항으로 구성됐다.
11가지 세부 내용은 ▷어업보상은 실시계획 이후 진행 예정 ▷수산업 인프라(선박수리소 등) 지원은 원전건설 수용성 측면에서 검토 ▷시공사 계약시 지역업체 활용 제도화 및 계약 이행여부 확인(일자리, 지역장비, 지역기업) ▷공사 및 용역계약 분리 발주 등 지역업체 수익성 제고 ▷울진 원자력수소 산업육성(국가산단, R&D시설 조성 등) 적극 협력 ▷울진군 내 협력사 사택 유치 권고 ▷인재 양성(교육기관 지원 등)을 통한 취업활로 마련 ▷죽변비상활주로 부지 추후 기부대양여 사업계획 예정 ▷실향민 쉼터 마련 ▷군민 복지분야 발굴지원 ▷사용후핵연료, 부지내 건식저장시설 등 신규원전사업 추진시 경상발전까지 지역주민 안전성 문제 인지 및 저감방안 지속 추진 등이다.
또 협의체 자체 내 결의 요구 사항은 죽변 도시계획도로(중로3-7호선) 개설과 북면 신화리 우회 공사용 도로 개설,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 협조 등이다. 이밖에 울진군립도서관 건립 등 9가지 기타 추가 의견이 제시됐다. 최종 협의(안)은 울진군과 경북도를 거쳐 산업부와 환경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실무협의체 위원인 장유덕 울진군의원은 "주요 지역현안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의 신한울 3, 4호기 조기 착공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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