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보] 김건희, 태평양 퍼스트 레이디들과 '불교st' 친교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행사를 마친 뒤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인 아케이티 푸나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행사를 마친 뒤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 배우자인 아케이티 푸나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친교 행사를 위해 도착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친교 행사를 위해 도착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찾은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초청, 각종 체험 및 관람으로 구성된 배우자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보통 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정상회의가 열리면, 개최국 정상의 퍼스트 레이디(영부인)가 초청 국가 영부인들을 위해 '친교'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김건희 여사의 경우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땐 이를 제공 받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엔 제공하는 경험치도 쌓은 셈이다.

마침 부처님오신날 황금연휴 중인 걸 감안한듯, '불교 스타일'의 체험 및 관람이 많이 눈에 띄었다. 물론, 이는 우리 전통 문화 상당수가 불교 문화 기반인 것과도 짙게 연결된다.

행사 진행 장소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은평구 진관사였다.

진관사의 경우 김건희 여사가 이달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배우자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도 찾은 곳이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당선 전인 2015년 7월 방문해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간 곳이기도 해서, 거듭 시선이 향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당선 후 아직까지 한국을 찾지 않은 상황인 질 여사가 향후 남편과 함께 방한할 경우 다시 찾을 가능성에 관심이 향한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경천사지 십층 석탑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경천사지 십층 석탑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누아투의 엘렌 칼사키우, 솔로몬제도의 에미 소가바레, 쿡제도의 다프네 브라운, 김건희 여사, 마셜제도의 진저 카부아, 통가의 피오나 소발레니,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테우아 브라더슨,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의 아케이티 푸나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누아투의 엘렌 칼사키우, 솔로몬제도의 에미 소가바레, 쿡제도의 다프네 브라운, 김건희 여사, 마셜제도의 진저 카부아, 통가의 피오나 소발레니,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테우아 브라더슨,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의 아케이티 푸나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및 태평양 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은 우선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반가사유상과 신라금관, 경천사10층석탑 등을 관람했다. 이어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 등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을 관람했다.

여기서 김건희 여사는 태평무를 두고 "푸른 태평양 지역도 그 이름과 같이 '태평(太平)'한 바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명상 체험을 한 뒤 소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명상 체험을 한 뒤 소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장독대 등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프렌치폴리네시아 테우아 브라더슨, 통가 왕국 피오나 소발레니, 마셜 제도 공화국 진저 카부아, 쿡 제도 다프네 브라운, 김 여사, 팔라우 공화국 발레리 레밍게사우 휩스, 솔로몬 제도 에미 소가바레, 바누아투 공화국 엘렌 칼사키우, 태평양 도서국 포럼 사무국 아케이티 푸나 여사. 연합뉴스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장독대 등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프렌치폴리네시아 테우아 브라더슨, 통가 왕국 피오나 소발레니, 마셜 제도 공화국 진저 카부아, 쿡 제도 다프네 브라운, 김 여사, 팔라우 공화국 발레리 레밍게사우 휩스, 솔로몬 제도 에미 소가바레, 바누아투 공화국 엘렌 칼사키우, 태평양 도서국 포럼 사무국 아케이티 푸나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오찬을 한 뒤 차를 대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오찬을 한 뒤 차를 대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진관사로 이동, 김건희 여사는 태평양 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사찰음식과 차를 대접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 진관사 경내 장독대 등을 찾아 우리 전통 식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다같이 명상 체험도 했다.

김건희 여사는 점심 식사 후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食口)'라고도 한다"고 소개, "오늘 오찬을 계기로 우리가 식구처럼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렌치폴리네시아의 테우아 브라더슨, 통가 왕국의 피오나 소발레니, 마셜 제도 공화국의 진저 카부아, 쿡 제도의 다프네 브라운, 팔라우 공화국의 발레리 레밍게사우 휩스, 솔로몬 제도의 에미 소가바레, 바누아투 공화국의 엘렌 칼사키우, 태평양 도서국 포럼 사무국의 아케이티 푸나 여사가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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