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확인되지 않은 '괴문자'가 나돌면서 지역 정가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당 공식 발표 이전에 몇몇 특정 후보가 확정됐다는 내용이 유포되자 정작 국민의힘 측에서는 강하게 부인하는 상황이다.
17일 다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포항지역에 '포항시장 예비후보 4명 확정'이라는 제목과 함께 예비후보 4명의 이름이 담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확인된다.
문제의 메시지는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의도적 유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배후나 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우리도 문자 메시지를 인지하고 자체적으로 알아보는 중이다. 아직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란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공천 절차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일 전후에야 명확한 발표가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같은 '가짜 정보' 유포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천은 정당 내부 절차에 따라 최종 확정되는 사안인데,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먼저 퍼지면 선거 판세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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