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군, 민간 개방화장실 신청 받는다

선정시 월 최대 50만원 지원 받아

민간 개방화장실 모습. 울진군 제공
민간 개방화장실 모습.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민간화장실 개방 확대를 위해 개인 또는 법인 소유 시설물에 설치된 화장실을 대상으로 개방화장실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개방화장실은 주유소, 휴게소, 상가 등 다수가 항상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건물의 화장실 중에서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며, 지정되면 24시간 상시개방 또는 일정한 시간에 개방해야 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화장실 규모와 사용 인원 등을 고려해 휴지와 세정제 등 편의용품을 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울진군은 기존 지정한 개방화장실 2곳에 대해 편의시설 및 비상벨 설치 등 시설 개・보수비를 개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추진 중이며, 올해 신규 지정되는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내년에 규모를 고려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6월 16일까지다.

이태직 울진군 환경위생과장은 "화장실 개방시 청소 등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군민 및 방문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이용자들도 개방화장실은 개인이 자발적으로 개방하는 만큼 성숙한 주인의식으로 깨끗하게 절약해서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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