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화엑스포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다음달 1일 자로 통합 출범하는 가운데 경주시가 출연금 25억원을 돌려받는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5일 실무회의를 열고 경주시가 1996년 12월 문화엑스포 출범 당시 출연한 25억원을 경주시로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문화엑스포는 이달 중 기금변경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근 경주에선 경북도가 추진하는 '문화엑스포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간 통합'을 앞두고 문화엑스포의 정관 개정안이 논란을 빚었다. '재단 해산 시 문화엑스포의 잔여재산과 인력 등을 경북문화관광공사에 포괄 승계한다'는 정관 개정안 내용 때문이다.
이를 두고 경주시의회는 문화엑스포 정관 개정은 경주시의 출연금을 돌려주지 않으려는 꼼수라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지난 5일 경북도는 "문화엑스포의 재산‧인력 등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포괄 승계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은 양 기관 간 합병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라며 경주시에 출연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관 개정에 '포괄 승계' 조항이 있지만 경북도와 협의한 끝에 경주시 출연금 25억원을 경주시에 귀속되도록 조치했다. 통합 기관이 경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7월 산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혁을 진행하면서 문화엑스포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통합을 추진해 왔다. 통합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7월 1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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