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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 대구시의원 '혈혈단신' 자립준비청년 위한 보호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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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보호 종료된 자립준비청년들 '경제·학업·사회부적응' 등 어려움 겪어
류 의원 "반짝 관심에 그치지 않고, 실효적 제도·지원 계속 고민할 것"

류종우 의원(기획행정위원회,북구1)은 7일 자립준비청년 생활시설인 자립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종우 의원 제공
류종우 의원(기획행정위원회,북구1)은 7일 자립준비청년 생활시설인 자립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종우 의원 제공

류종우 대구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북구1)은 7일 자립준비청년들이 머무는 자립통합지원센터(자립센터)를 방문해 오는 1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보호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중구 동인동2가에 위치한 자립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가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반짝 관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자가 없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머물다가, 만 18세가 돼 보호 종료된 청년들이다. 대구지역에서는 매년 70여 명의 청년들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날 행사가 열린 자립센터는 대구 YWCA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들을 위한 상담이나 사례 관리 사업과 함께 자립생활관, 체험실 등을 운영 중이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후 정부로부터 1천만원의 정착지원금과 5년간 매월 4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에도 상당수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문제, 학업중단, 사회부적응, 심리적 빈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은 일반 청년들에 비해 주거 환경이나 교육 수준, 취업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울증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도 또래에 비해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주거 문제 해결과 함께 사회적 도전과 재기가 가능한 환경이 절실하다고 했다.

한 청년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가 현실적으로 가장 절실한 문제"라며 "보호종료 전에 경제 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사회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년은 "한번 넘어지면 기회가 없다"며 "취업·창업·진학 등에 도전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간담회에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시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등, 실효적인 제도와 지원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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