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놀이터의 철제 흔들의자 기둥이 넘어지면서 타고 있던 초등학생이 깔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30분쯤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철제 흔들의자 기둥이 넘어지면서 A군(12,초교 5년)이 깔렸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11명과 장비 5대를 동원해 구조에 나서 A군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었다. 결국 A군은 이송 몇시간 뒤 숨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여학생 1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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