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화장품 수출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무협대경본부)는 화장품 분야 무역 전문가 양성 교육에 나서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15일 무협대경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구 화장품 수출액은 3천29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0.1% 급등했다. 지난 2022년에도 수출액이 7천16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78.4% 성장했다.
경북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천55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13.8% 증가했다. 1억920만달러를 기록한 2022년에도 전년 대비 73.7% 상승했다.
이에 무협대경본부는 이날 대구무역회관에서 지역 화장품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화장품 분야 무역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 내 화장품 수출 기업 30개사다.
교육 과정은 ▷국가별 화장품 인증 및 인허가 절차 ▷해외 화장품 유통채널 현황 및 진출전략▷ 아마존, 알리바바, 라자다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및 판촉전략 ▷화장품 전용 수출계약 등 무역서식 작성법 등으로 구성했다.
이상헌 무협대경본부 본부장은 "최근 대구·경북의 화장품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식품, 콘텐츠 등 한류의 긍정적 영향을 받는 소비재 분야의 전문 무역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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