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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연구소, 희소 한우 '칡소 개량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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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소. 제공 경남도
칡소. 제공 경남도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희소 한우인 칡소의 보존·증식·개량을 위해 도내 사육 중인 칡소에 대한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모색 고정과 정액 공급을 계속적으로 시행해 칡소 개량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칡소란 한우의 한 종류이며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흑갈색 등 칡덩굴 같은 얼룩무늬가 있는 재래 한우로, 털 무늬가 호랑이와 비슷해 호반우(虎班牛)라고도 불린다.

일제 강점기 동안 모색 통일 정책으로 흑우와 칡소가 거의 사라졌지만 최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종축개량협회, 도 축산관련 연구기관 간 협의회를 구성해 칡소 산업화의 기반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칡소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산청, 고성, 합천 등 총 23농가 100여 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올해 상반기 신규 칡소 송아지 등록 신청을 받은 후 이달 기존 개체와 신규 개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신규로 조사된 개체는 조직 채취 후 모색유전자 분석과 친자감정을 실시해 보존·증식·개량을 위한 검정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수조사에 참여하는 칡소 사육 농가는 경남 축산연구소로부터 친자감정 결과와 칡소 동결 정액을 무상 공급받으며, 칡소 관리 확인서 발급을 통해 칡소 도축 시 육우가 아닌 한우로 등급 판정받는다.

경남도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전국의 칡소 사육 두수가 2300여 두에 불과해 한우 수준의 산업화는 힘들지만, 보존·증식·개량을 위해 지속적인 전수조사와 유전자분석, 우수 정액을 무상 공급해 나간다면 품종 인정에 따른 칡소 육질 등급 표준으로 이어져 사육농가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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