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소속 팀과 국가대표 경기를 합쳐 프랑스 축구 선수로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바페는 20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B조 4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어 프랑스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음바페는 이번 시즌 소속 클럽과 대표팀에서 총 54득점을 올렸다. 1958년 쥐스트 퐁텐이 세운 프랑스 선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53골)을 새로 썼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 29골을 포함해 총 41골을 터뜨렸고, 국가대표 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올 시즌 29골(6도움)으로 3시즌 연속 득점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25세의 젊은 나이에도 프랑스 대표로 나서 A매치 통산 40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프랑스 선수로 A매치 최다골 보유자인 올리비에 지루(AC밀란·54골)의 기록도 조만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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