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셀바스AI, LG유플러스에 음성지능 솔루션 공급...헬스케어는 유증 통해 210억 확보 

셀바스AI, 이동통신사 대상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적용 확대 나서
셀바스헬스케어,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서 99.41% 청약률 기록

셀바스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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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 적용 확대에 나선다.

셀바스AI는 LG유플러스의 'U+언택트스토어'에 이어 컨택센터에도 음성인식(Selvy STT)과 음성합성(Selvy TTS) 솔루션을 공급 및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셀바스AI의 음성지능 기반 대화형 AI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음성지능 기술과 콜봇이 융합돼 AI 상담사 역할을 한다.

고객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통해 문의 의도를 분석해 적합한 상담내용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청구요금 조회, 납부내역 조회 등을 묻고 답변 받을 수 있고 주소 변경 업무도 처리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한제윤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이 44조원 규모로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셀바스AI 음성기술은 챗봇의 한계를 넘어 인터페이스 혁명을 필요로 하는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신규 고객사로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액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금융사 및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AI를 접목해 사람 말을 알아듣고 답변하는 AI 상담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통신 등 전문 서비스 영역에 최적화된 AICC화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헬스케어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99.4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일반공모는 실시되지 않고, 7월 11일 신주가 상장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210억원의 자금을 AI 원격의료 및 AI 의료진단 신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당사의 성장계획을 신뢰하고 증자에 참여해주신 주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AI 원격의료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 기업가치 상승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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