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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새책] 조금씩 분명히 행복해지는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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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벤 샤하르 지음/ 손영인 옮김/ 좋은 생각 펴냄

하버드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강의,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불리는 '행복' 수업을 통해 전 세계에 행복학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탈 벤 샤하르'의 책이 출판됐다. 그는 이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여러 권 펴낸 작가로, 하버드대에서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긍정 심리학'과 '리더십 심리학'도 가르쳤다. 그가 주장하는 바는 간단하다. "당신이 지금 어떤 상태라도, 지금 바로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2023 한국의 행복 수준은 137개국 가운데 57위이며,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달 발표한 '2023 아동행복지수 보고서'에는 국내 아동·청소년 22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무려 87%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럴 때 일수록 더 행복을 연구하고 행복해질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개 사람들은 '우선 성공하고, 상황이 안정적으로 변하면 그때 행복을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이는 틀렸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성공하면 행복이 따라 오는 게 아니라, 행복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저자는 '행복'을 다섯 가지 요소로 나누고, 그 요소마다 점수를 매겨 현재의 행복 수준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뒀다. 행복의 다섯 가지 요소는 '스파이어'(SPIRE)로 표현하는데, ▷Spiritual Wellbeing(마음의 안녕) ▷Physical Wellbeing(몸의 안녕) ▷Intellectual Wellbeing(배움의 안녕) ▷ Relational Wellbeing(관계의 안녕) ▷Emotional Wellbeing(감정의 안녕)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각 스파이어의 점수를 매긴 후 자신이 특히 부족하거나 채우고 싶은 부분을 골라 채우고, 단 1점이라도 점수를 높인다면,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행복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하지만,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책은 그 답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만들 수 있다. 296쪽, 1만7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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