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 이하 경북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 이하 경북적십자사)는 지난 20일 경북모금회 회의실에서 '도내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도내 대표 나눔 기관인 양 기관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뜻에서 이뤄졌다.
지역 모금회와 지역 적십자사가 지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는 공동 사업을 위한 연합 모금 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봉사 프로그램 통한 도민에 실질적인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구호를 위한 자원과 정보 공유로 원활한 구호활동 도모 ▷나눔 문화 확산 위한 공헌활동 전개 등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북모금회가 경북적십자사에 '희망투게더 지원사업' 기금 3억원을 전달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경북적십자사는 해당 기금을 활용, 소속 봉사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물품 지원 및 방문 등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심리적 지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두 기관의 목적지는 같다. 도움이 필요한 경북 도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다. 모금회와 적십자가 함께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모금회와 경북적십자사가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나눔 문화를 이끄는 경북모금회와 봉사원 등 견고한 지역 네트워크를 지닌 경북적십자사가 서로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해 경북도민에게 행복을 전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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