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원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일 드론 향연 보러 오세요"

7월 7일 오후 8시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드론 350대가 펼치는 드론쇼가 백미…에일리·홍진영·SG워너비 음악공연도 이어져
14년만에 조성되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화원·옥포 유치 기념 축하행사

드론쇼 캡처본.
드론쇼 캡처본.

"화원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일 수백 대의 드론 향연 보러 오세요."

대구 달성군은 내달 7일 오후 8시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축하행사 – 달성 빛콘'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9년 달성군 구지면 제1국가산업단지 조성이 결정된 이후 14년만인 올해 대구에 제2국가산단이 신규 지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달성군은 7월 7일 오후 8시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대구 달성군은 7월 7일 오후 8시 화원읍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축하행사 – 달성 빛콘'을 연다. 행사 포스터. 달성군 제공.

정부는 지난 3월 달성군 화원·옥포읍 일대 약 330만㎡ 부지에 대구 제2국가산단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었다.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로 명명된 이곳의 중점 육성산업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 산업(전기수소차, 자율차, 이동형 로봇, 드론 등)이다. 여기에 연관 산업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지식서비스산업도 함께 육성할 방침이다.

드론쇼 캡처본.
드론쇼 캡처본.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의 탄생을 알리는 의미에서 이번 축하행사의 백미는 350대의 드론이 밤하늘에서 펼치는 '드론쇼'에 맞춰졌다.

350대의 드론들은 대구시가 역점을 들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물론 민선 8기 달성군의 슬로건인 '군민이 빛나는 달성', 스마트기술 국가산단을 의미하는 자율차,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밤하늘에 수놓을 예정이다. 달성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드론쇼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드론쇼 캡처본.
드론쇼 캡처본.

게다가 에일리, 홍진영, 김용준(SG워너비) 등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음악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이어지면서 달성의 한여름 밤을 밝힐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글로벌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돼 대구 미래 100년을 번영과 영광으로 견인할 대구 제2국가산단 유치 축하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겼으면 한다"며 "특히 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드론이 펼치는 쇼를 통해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달성이 대구를 넘어 국가의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겠다는 목표를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드론쇼 캡처본.
드론쇼 캡처본.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