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4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 6, 20, 27, 28, 41로 나타났다. 보너스 번호는 15이다.
1등 당첨자 수는 12명이다.
1등 당첨금액은 21억3천476만원이다.
1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이 공개한 추첨 결과이다.
지난 1073회 당첨번호(6, 18, 28, 30, 32, 38 및 보너스 번호 15)에서 '6'과 '28'이 재차 포함됐고, 이례적으로 보너스 번호가 2주 연속 같은 '15'로 나타났다.
또 다른 특징은 3주 연속 두 자릿수 1등 당첨자 기록이 작성된 것이다.
로또 1등 당첨자 수는 지난 1063회 7명에 이어, 1064회 19명→1065회 14명→1066회 15명→1067회 13명→1068회 19명→1069회 14명→1070회 14명으로 7회 내리 10명대 기록을 썼다. 그랬던 게 1071회에서 5명으로 8주 만의 한 자릿수 기록을 썼으나 1072회에서 다시 12명이라는 두 자릿수 사례를 만들었고, 그 다음 1073회 11명에 이어 이번 1074회에서도 12명 기록을 쓴 것이다.
그런데 1071회 당시 5명 기록은 그간 지속해 제기된 '로또 조작 의혹'에 대한 해소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국민 150명이 추첨을 참관하자 나타나 시선이 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대규모 참관, 즉 보다 많은 사람들의 감시(?)가 1등 당첨자 수 한 자릿수를 만들 수 있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추론도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 이어지고 있다.
이어 5개 번호 및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78명으로 나타났다. 2등 당첨 금액은 5천473만원.
5개 번호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천711명이다. 3등 당첨 금액은 157만원.
이어 4개 번호를 맞힌 4등(5만원 고정) 당첨자가 14만3천155명, 3개 번호를 맞힌 5등(5천원 고정) 당첨자가 231만1천622명으로 각각 조회됐다.
이번 1074회 로또 1등 당첨 12게임은 자동 선택 11건, 수동 선택 1건으로 구성됐다. 자동 비중이 꽤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대구경북의 경우 경북에서 1곳(영천시) 1등 당첨이 나왔다.
수도권은 전체의 3분의 1인 4곳을 차지했다. 서울 1곳(성동구), 경기 2곳(광주시, 성남시 분당구), 인천 1곳(동구).
이어 이번 회차 행운이 집중된 지역으로 울산이 조명된다. 울산에서 2곳의 1등 당첨 업소가 배출됐는데, 더구나 2곳 모두 울산 남구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두 업소 간 거리는 직선 3km정도.
또 경남에서도 1곳(창녕군) 탄생했다.
이어 충북 1곳(옥천군), 세종시 1곳, 강원 1곳(횡성군), 그리고 인터넷 복권 판매 사이트인 동행복권 웹사이트에서 1게임 당첨됐다.
이번 회차는 호남(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1등 당첨 '0'건을 기록, 호남 주민들의 아쉬움이 감지된다.
※전국 1074회 로또복권 1등 당첨점은 다음과 같다.
▶대동도기상사 / 자동 / 경북 영천시 금완로 30
▶로그인편의점 / 수동 / 서울 성동구 천호대로 430 103호 로그인편의점
▶문구백화점 / 자동 / 경기 광주시 중앙로 120
▶나눔로또 판교역점 / 자동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06번길 39 107호
▶제일복권 / 자동 / 인천 동구 송림로162번길 10 B107
▶또로또 / 자동 / 울산 남구 신정로68번길 47
▶행운로또 / 자동 / 울산 남구 대공원로 95
▶노다지복권방 / 자동 / 경남 창녕군 창녕읍 명덕로 4
▶콕콕로또명당옥천점 / 자동 / 충북 옥천군 서대구일로 265-19 옥천하휴게소
▶로또명가 / 자동 / 세종 새내로 84
▶노다지복권 / 자동 / 강원 횡성군 문정로 52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 / 자동 / 동행복권(dhlottery.co.kr)
78게임이 당첨된 2등의 경우 특이사항이 하나 있다. 1등 1게임 당첨 업소에서 2등 1게임도 배출됐다. 경북 영천 소재 업소다. 혹시 한 사람이 1, 2등 동시당첨의 주인공일지 여부에 시선이 향한다.
아울러 지난 1073회의 경우 부산이 1등은 물론 2등도 당첨 사례가 '0'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는데, 이번 1074회에서 부산은 1등 당첨 사례는 내지 못했으나, 2등은 8게임 당첨됐다.
좀 더 범위를 넓히면, 부산은 지난 1071회(1등 5게임 당첨)에서 1게임 1등 당첨 사례가 나온 후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1등 당첨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전국 인구 3위 광역자치단체에 걸맞는 당첨 확률을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로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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