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원래 그런 슬픔은 없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허찬욱 펴냄/ 생활성서사 펴냄

대구가톨릭대 교수이자 종교 철학자(신학 박사)인 허찬욱 신부가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에세이 22편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문학, 음악, 영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통해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는 이에게 도움을 주고, 슬퍼하는 이에게는 작은 위로가 된다. 무엇보다 유연하고 넓은 사유를 갈망하는 독자들의 갈증을 달래줄 것이다.

지은이는 책머리에서 "슬퍼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니,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일은 타인을 마주할 때마다 매번 새로이 시작해야 하는 일이다. 타인의 슬픔을 온전히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 힘든 것을 넘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이 타인을 이해하는 일의 시작점이라 믿는다"고 했다. 214쪽, 1만3천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해 유엔군사령부 MDL 기준선을 우선 적용하라는 지침을 전방 부대에 전달했다. 최근 북한군의...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서울과 부산 간의 초고속 철도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2031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열차...
방송인 박나래의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최근 소속사 엔파크가 49억7천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