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미출생신고 영아 암매장 사건이 1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암매장 정황을 발견한 친모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2월 출산한 아이가 사망하자 집 근처 야산에 아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사체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경찰청도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들 B군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부 C(20대)씨와 친모 D(30대)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히기도 했다.
당초 이들은 자고 일어났더니 B군이 죽어 있어 시신을 인근 야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 추가 수사 과정에서 아들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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