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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내년 총선 출마한다…지역구는 해남·진도·완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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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투쟁이나 남북문제에 반드시 역할 하고파"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난 6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난 6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6월 내년 4월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총선 출마 여부 질문에 대해 "저는 출마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느 지역구로 (출마)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장소는 아직 정확지 않았다"라면서도 "목포나 제 고향 해남·진도·완도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후 18대, 19대, 20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박 전 원장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어 출마를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우선 우리 후배 국회의원들과 어떻게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이념이 펼쳐졌는가 하는 것도 전수하며 대여 투쟁이나 남북문제에 대해 반드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차관을 동시에 교체한 뒤 공개적인 쇄신을 요구하는 등 통일부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통일부를) 바꿔야 한다. 우리가 들어가서 바꿔야 한다"며 "그리고 정권 교체 해야 한다. 지금 통일부를 전쟁부로 만드려 하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올드보이들이 귀환하려 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는 "국가라는 건 김대중 대통령 말씀대로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하고, 국정이 야당정치가 이뤄져야지 한쪽으로 하면 되겠는가"라고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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