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9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지정 해제됐다. 수요 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8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 회의에서 ▷대구 중구 ▷대구 남구 ▷포항시 ▷경주시 등의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기간을 다음 달 9일까지로 연장했다. 애초 이들 지역의 지정 기간은 오는 9일까지였다.
지난해 10월5일 처음 미분양 관리지역에 이름을 올렸던 수성구는 9개월 만에 빠졌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사업자가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나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1천 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등 3가지 선정 기준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된다.
5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1만2천733가구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남구가 3천76가구, 중구는 1천85가구를 차지한다. 경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8천639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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