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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양성 나왔어" 올림픽서 김연아 금메달 뺏은 러 女선수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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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축하 인사하는 김연아. 연합뉴스
소치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축하 인사하는 김연아. 연합뉴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당시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지만 실수도 적잖게 해 판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7일 러시아 외신 등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2014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 재판정을 받아오라고 했는데 두 번째 샘플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한 매체는 "올림픽 챔피언 소트니코바가 2014년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은 해당 올림픽에서만이 아니다.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실태를 발표했는데, 이때 소트니코바도 도핑 샘플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7년 이 사안을 기각했다.

김연아는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후에 뚜렷한 성과 없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지난 2018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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