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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0만명 방문 '치맥페' 2달 앞으로…시, 안전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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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치맥산업협회 '치맥페스티벌 안전대책 협의회' 개최
대중 운집 예상·초가을 태풍 대비… 안전관리계획 수립 착수

대구시와 소방, 경찰, 치맥산업협회 등은 최근 달서구 성당동 한국치맥산업협회 회의실에서
대구시와 소방, 경찰, 치맥산업협회 등은 최근 달서구 성당동 한국치맥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치맥페스티벌 안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두 달가량 앞으로 다가온 지역 대표 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대규모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신경이 곤두선 분위기다.

9일 대구시는 최근 달서구 성당동 한국치맥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치맥페스티벌 안전대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소방, 경찰, 치맥산업협회 등은 올해 행사 계획을 공유하고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축제장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등을 계기로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시행 중이다.

조례에 따라 시는 하루 운집 예상인원이 5만명 이상인 행사가 예상될 때 경찰, 구군과 협의해 ▷안전관리 인력 확보·배치 계획 ▷소방 안전·응급 대책 ▷비상 시 교통 통제·수송 계획 등 안전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시는 치맥페스티벌을 매년 국내외에서 100만명이 찾는 축제라고 홍보해 왔다. 하루 2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다. 또 시는 축제 기간이 태풍철과 겹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강풍·강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초가을인 내달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개최 시기는 두류야구장과 두류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인 공사 시민광장 조성 등 공사 이후로 조정했다.

치맥산업협회에 따르면 주요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K-POP, EDM 공연이 이어지는 '프리미엄 치맥 클럽'으로, 야외음악당은 잔디광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치킨·맥주를 즐기는 '별빛 치맥 공원'으로 꾸민다.

두류야구장과 야외음악당 사이 도로는 '치맥 로드'로 조성해 포토존과 놀이시설을 갖추고, 2·28기념탑 옆 주차장은 '8월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가족, 연인이 포크·인디·팝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올해 치맥축제는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 열리는 만큼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면서 "철저한 준비로 축제가 안전하게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 '2023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장 배치도. 한국치맥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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