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먼저 울진군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액 기준 5억원 미만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사업장 소재지가 울진군인 영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를 등록하지 않았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 폐업한 사업자, 도박·게임 관련 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카드수수료 지원범위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3억원 미만 소상공인의 경우 카드 매출액의 0.5%, 5억원 미만은 1.1%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당 최저 3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https://행복카드.kr)과 현장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또한, 최근 행정안전부가 농협과 축협을 포함해 대형병원·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사업체에 대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금지를 지시함에 따라 해당 사업체에 대한 가맹점 개편 사전 안내 및 이의신청 접수를 받는다.
정비 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의 경우 가맹점 등록을 취소해야 하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울진사랑카드 사용 시 캐시백을 미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해당 가맹점은 울진군 전체 가맹점의 1.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대형 매장이 아닌 소상공인 매장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울진군은 전망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