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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 적응 우선…조규성 덴마크行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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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2028년까지 계약…기대치보다 낮은 구단 이적
출전 시간 보장받기 좋은 팀…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도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 제공
덴마크 수페르리가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미트윌란 홈페이지 제공

덴마크행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한 이적이다. 유럽 대항전 본선 무대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얘기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미트윌란은 11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의 조규성과 2028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트윌란의 스벤 그라베센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1년 넘게 조규성을 지켜봤다. 그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라며 "조규성은 유럽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우린 같은 야망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애초 영국이나 독일로 향할 거라던 예상과는 다른 행보라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규성은 반년 전만 해도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등 제법 이름이 알려진 팀들의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좀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하겠다는 생각에 전북에 남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조규성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민 팀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만큼 경쟁력 있는 팀들이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았다. 셀틱만 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빅리그'로 가는 등용문이 되기에 충분한 팀이었지만 더는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1999년 창단한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세 차례 (2014-2015시즌, 2017-2018시즌, 2019-2020시즌) 정상에 오른 신흥 강호. 하지만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에서도 16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수준이 빅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받기에 걸림돌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조규성은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 미트윌란의 손을 잡았다. 리그 수준은 다소 아쉽지만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에는 좋은 팀. 결국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면서 유럽 무대에 적응,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올라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진출권을 갖고 있어 유럽 대항전에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조규성이 미트윌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 UEFA 챔피언스리그 아래 단계의 유럽 대항전이 UEFA 유로파리그이고, 그 아래가 UECL이다. 이 대회 우승팀은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직행 티켓을 얻는다.

조규성은 "다른 기회도 있었지만 미트윌란에 온 게 옳은 결정이라고 확신한다"며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월드컵은 끝났다. 나는 유럽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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