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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여름 해안 축제, 연이은 폭우 피해에 축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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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 샌드페스티벌 개막식 등 행사 대부분 없애
송도해수욕장 바랗페스타도 내달로 연기

지난 2017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샌드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DB
지난 2017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샌드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DB

경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포항시가 다가오는 여름 축제의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2~23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2023 제7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축소 개최한다.

당초 모래 조각 작품 전시와 함께 ▷개막식(축하 공연) ▷도전 골든벨 ▷물총 대첩 ▷체험 부스 ▷어린이 모래놀이터 ▷모래 조각 대회 등이 준비됐으나 이 가운데 개막식·도전 골든벨·물총 대첩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모래작품 전시는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17일간 ▷체험 부스 및 어린이 모래놀이터는 22일부터 23일까지 ▷모래 조각 경연대회는 23일 계획대로 진행된다.

오는 21~22일 예정됐던 송도해수욕장에서의 '제1회 송도 바랗 페스타'는 아예 다음달 중으로 잠정 연기됐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개최되는 올해 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돼 안타깝지만, 수해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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