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도 자유롭게"...대구 첫 공공실내놀이터 ‘서변부키랜드’ 개관

2주간 시범운영 거쳐 25일 정식운영 돌입

대구의 첫 공공실내놀이터인 '서변부키랜드'가 약 2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5일 정식운영에 돌입했다.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의 첫 공공실내놀이터인 '서변부키랜드'가 약 2주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5일 정식운영에 돌입했다.

대구 북구청은 이날 오전 11시 북구 서변동에서 서변부키랜드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현판식, 내부관람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 8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던 서변가압장(서변로3길 2)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서변부키랜드는 연면적 399㎡의 규모로 지상과 지하 각 1층, 총 2개층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블록놀이, 만들기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창의 놀이공간과 8m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 등 신체모험 놀이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36개월부터 8세까지의 아동들이 이용 가능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미세먼지·날씨와 같은 기후변화와 관계없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