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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급여 멋대로 올리고 수당도 허위로"…산업부 총장 해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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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 감사결과 발표…연봉 인상 및 시간외근무수당 허위로

지난 3월 제1회 입학식 및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는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합뉴스
지난 3월 제1회 입학식 및 비전 선포식이 열리고 있는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로 수당을 타가고 급여를 제멋대로 인상한 사례들을 적발했다. 산업부는 한전공대의 총장 해임 건의를 비롯해 엄중한 조치를 요구했다.

27일 산업부는 한전공대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9월 한국전력공사 감사실과 한전공대 지원단이 실시한 업무 진단 컨설팅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외부로 알려졌고,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지난 4월 말부터 실시됐다.

산업부는 "감사 결과, 한전의 한전공대 컨설팅 결과가 대학 운영의 중요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이사회와 산업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특히 후속 조치도 신분·재정상 조치 없이 단순 개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산과 회계, 인사·총무, 공사·계약, 연구 분야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규정 위반, 관리 부실 등 도덕적 해이 및 부적정 사항이 발견됐다"고 부연했다.

먼저 예산·회계 분야에서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부적정 총 264건(1억2천600만원), 업무추진비 집행 정산 부적정 총 28건(800만원) 등이 확인됐다. 인사·총무 분야에서는 47명이 허위근무 등으로 1천700여만원의 시간외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 또 이사회·산업부 보고 없이 내부결재만으로 13.8%의 급여도 인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관리 감독 미흡과 총장 개인 업무추진비 집행·관리 부적정, 중요사항 이사회·산업부 보고 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윤의준 총장의 해임을 한전공대 이사회에 건의했다. 윤 총장은 서울대 공대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초대 총장 겸 대학설립추진위원장을 맡아왔다.

한전 컨설팅 결과와 관련한 이사회·산업부 보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한전 전 감사에 대해서는 비위 사실 자료를 공직 인시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이외에도 징계 6명, 주의·경고 83건, 연구비 환수 5천900만원 등도 조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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