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의 수색을 17일째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3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군과 경찰 투입이 재개돼 소방을 비롯한 인력 393명, 보트 3대, 헬기 2대, 드론 15대, 구조·수색견 7마리, 중장비 5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경북에서는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지고 2명(예천)이 실종됐다.
실종자 2명은 지난 15일 새벽 폭우와 산사태로 예천 감천면 벌방리에서 실종된 주민 A씨(69)와 B씨(여·62)이다. 이들은 이 사고로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 당국은 ▷간방교~미호교 소방 144명, 구조견 2마리 ▷보문교~고평교에 경찰과 군 인력 174명, 수색견 4마리, 드론1 ▷고평교~오천교 소방등 14명, 탐지견 6마리, 보트1, 굴삭기 2대 ▷미호교 인근 굴살기 2대 등을 투입해 수변수색을 진행한다.
삼강교~상주보에는 소방 12, 보트 2대가 투입돼 수상수색을 하고 드론 14대는 내성천 일대를 돌며 헬기 2대와 항공수색을 한다.
실종자 2명이 발생한 감천면 벌방리 마을에는 소방 21명, 구조견 1두, 중장비 5대가 투입된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 항공, 보트 등이 투입돼 의심지역 수변과 수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벌방리에서도 매몰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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