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한동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해 지자체·산업·학계·유관기관이 협력한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가 8월 1일 출범한다.(매일신문 지난 17일 보도 등)
경북 포항의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난달 20일 '2023 글로컬대학 30'에 예비지정됐으며, 지난 12일 교육부 이의신청 심의위원회 등 최종 절차를 통과했다.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은 예비지정 때와 별개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거버넌스에는 포항시·포항시의회·포스텍·한동대·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선린대·포항대·포항상공회의소·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참여한다.
이들 14개 유관기관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약기관의 전문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글로컬대학 30 본 지정에 대한 총괄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협약기관의 지역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포괄적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

특히, 포항시는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 수립 지원 및 관련한 정보공유 및 정책지원 등의 협조·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시·포스텍·한동대로 이뤄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TF'도 구성했다.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팀장급 16명, 대학 실무진 등 20명이 참여하며, 지난 27일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TF' 1차(kick-off) 실무 회의도 진행했다.
TF팀은 최종 실행계획서 제출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해 포스텍과 한동대 모두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로서 글로컬대학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는 포스텍과 한동대를 비롯해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 등 총 4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예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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