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군, "올 여름 영덕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할인쿠폰, 해수욕장 안전강화 등 관광객 맞이 만전

영덕군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상어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그물을 설치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상어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그물을 설치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달 1~6일(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영덕군 해파랑공원과 동광어시장 사이에 자리한 부스를 찾으면 1인당 1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영덕군이 수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우수 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인데,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구면 동광어시장과 강구항어시장 등에 자리한 점포 45개소에서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선착순 3천600명에 한해 쿠폰이 주어진다.

여름 피서객들의 해수욕장 이용 안전도 강화됐다.

영덕군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남호, 하저, 오보, 경정, 덕천, 영리해수욕장에 길이 300m, 높이 3.5m에 달하는 대형 그물망을 설치하고 행여 발생할 수 있는 상어물림 사고를 미리 대응했다. 특히 이 그물망은 부유물 유입과 해파리 쏘임 피해도 막을 수 있어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여기에 군은 강한 전류를 통해 상어접근을 막는 상어퇴치기도 설치를 마쳤다.

피서객들의 편의사항도 대폭 개선됐다.

새마을문고 영덕군지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 15일까지 장사해수욕장 주변에 '피서지 새마을문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부는 이 기간 도서 3천권을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무료 대출해준다. 또 어린이 피서객들을 위한 블록만들기 등의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덕군을 찾는 피서객들이 주유 등으로 피해를 입지않도록 돕기 위해 이달 16일까지 군과 한국석유관리원이 합동으로 점검에 들어갔다.

합동점검반은 주요 관광지와 교통량 증가지역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 유통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해당 기간 영덕군에서 불법 행위가 의심되거나 주유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해당업소 점검에 즉각 들어가 결과를 문자로 통보해준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지내다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 다시찾고 싶은 영덕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참해준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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