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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낚시객 일몰 전 퇴장해야"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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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포항시·포항해양경찰서·어민 등 2일 협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영일만항 북방파제 낚시객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포항해수청은 2일 포항시와 포항해양경찰서, 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영일만항 북방파제 낚시객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내용은 ▷3일부터 방파제 내 개방 시간을 일몰 전 30분까지 조정 ▷낚시어선 접안시설 및 이동 구조물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 ▷방파제 내 구명조끼 항시 착용 및 안전요원 상시배치 등이다.

낚시명소인 북방파제는 육로가 없어 배를 타고 가야 한다.

포항해수청은 2018년 태풍에 파손된 북방파제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보수공사에 들어가려 했지만 낚시객들과 어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당시 포항시와 영일만낚시어선협회 등은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일부 구간에 한해 개방하기로 하고 출입 시간을 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정했다.

그러나 최근 야간시간대 낚시객들의 안전이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방침이 강화되면서 방파제 퇴장 시간을 앞당기기로 이번 회의에서 합의했다.

김상기 포항해수청장은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전국의 낚시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지만 육지와 떨어져 있고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낚시객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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