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매주 수요일은 '시민이 함께하는 클린시티 실천운동'

2일, 장마 이후 쌓인 쓰레기·잡초 제거 대대적 전개
지난 6월 24일 발대 이후 매주 수요일 전지역 동참
권기창 시장, 서구동 찾아 '내·내·내 캠페인'에 참석

지난 2일 장마 이후 안동지역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잡초 제거에 시민들이 함께해
지난 2일 장마 이후 안동지역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잡초 제거에 시민들이 함께해 '내내내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은 권기창 시장과 본청 직원들이 서구동을 찾아 싳천운동에 나선 모습. 안동시 제공

'내집·내가게 앞 내가 청소하기', 시민과 함께하는 클린시티 실천운동 '내·내·내 캠페인'을 아십니까?

안동시가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2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전 시민이 동참해 내집과 내가게 앞에 쌓인 쓰레기와 잡초 등을 내가 스스로 청소하는 클린시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8월 첫째 수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는 긴 장마 이후 마을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도로변에 자란 잡초 풀 제거 등 클린시티 실천운동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권기창 시장을 비롯해 안동시 본청 직원들은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내내내 캠페인'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폈다.

이와 동시에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과 함께 단속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각 읍면동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마을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에 힘을 모았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경구)는 2일 자활사업장 참여주민의 왕래가 많은 자활센터 및 16개 자활사업장 일대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활센터 종사자 및 16개 자활사업장 참여 주민들은 주변 생활 쓰레기와 불법전단지 등을 제거하고 쓰레기 종류별 배출 방법, 주변 스스로 청소하기 등을 홍보하여 클린시티 조성에 동참했다.

임동면 박곡리 주민들도 경로당 앞 공터에 10여 명이 모여 주요 도로변 및 마을 출입로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들에게 '내내내 실천운동'을 홍보하고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했다.

지난 2일 장마 이후 안동지역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잡초 제거에 시민들이 함께해
지난 2일 장마 이후 안동지역 곳곳에 쌓인 쓰레기와 잡초 제거에 시민들이 함께해 '내내내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은 안동지역자활센터가 내내내 실천운동에 참여한 모습. 안동시 제공

안기동 주민자치회 회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15명도 이날 이른 아침 바쁜 출근길에도 불구하고 거리마다 구석구석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배수로 낙엽 및 가로변 잡초를 제거했다.

와룡면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환경지킴이 10여 명도 두개조로 나눠 집중호우로 배수로에 쌓인 토사 및 나뭇잎 등 퇴적물을 청소하고, 큰 도로뿐 아니라 작은 골목, 공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옥동 클린시티 조성을 위해서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옥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내집·내가게 앞 내가 먼저 청소하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용상동 의용소방대 및 여성의용소방대원들도 이날 용상초 맞은편부터 경동아파트 인근까지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참여 주민과 직원 모두 어깨띠를 착용하고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강남동 석미아파트 및 현진에버빌2차 아파트 주민들도 6회째 캠페인을 벌였다. 30여 명의 주민들은 도로변 생활 쓰레기와 낙엽을 수거하고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직접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동시 태화동도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풍물단 등 3개 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장마 후 인도변의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숨어 있는 쓰레기를 치우며 내내내 캠페인에 참여했다.

남선면 이천1리 마을회관 앞에 모인 20여 명의 주민들은 마을 출입로 곳곳을 청소하며 만나는 주민들에게 내내내 운동을 홍보하며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범시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올바른 배출문화를 정착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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