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신규 입주기업으로 케이스마트피아·기운산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두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시설 설립을 추진해 투자 123억원·신규 일자리 77개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매출 성장,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 설립된 케이스마트피아는 원격검침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ICT 산학협력 기업이다. 지난 2017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전용망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검침을 도입한 이후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해 IoT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기운산업의 경우 1996년 창립된 농사용 PE파이프 전문 생산 기업이다. 이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 분양을 계기로 스마트팜 관수자재 제어시스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1만2천647.8㎡ 규모 부지에 88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현재 경북 고령에 위치한 본사를 이전한다. 생산라인을 확대해 신규 채용을 늘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집적단지는 총 38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분양률은 68%로 집계됐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신규 입주하는 두 기업은 미래 물산업을 선도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물산업클러스터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이 될 것"이라며 "물산업 허브도시인 대구시의 탄탄한 인프라를 통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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