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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농가에 단비’…우박 피해 농가에 재해복구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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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피해 입은 청송 459가구에 오는 11일까지 총 9억6천만원 순차 지원

지난 6월 경북 일부 지역에 떨어진 우박 탓에 농가 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매일신문 DB
지난 6월 경북 일부 지역에 떨어진 우박 탓에 농가 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매일신문 DB

긴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난 6월 우박 피해 농가에 대해 조만간 재해복구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피해 농가에서는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청송군은 오는 11일까지 우박 피해 농가 459가구에 재해복구비를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청송에서는 지난 6월 10~15일 닷새 동안 작물별로 사과 331㏊, 고추 3㏊, 자두 1㏊, 복숭아 및 기타 5㏊ 등 총 340㏊ 농경지에 우박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역대급 장마와 폭염까지 겹쳐 농민들이 농경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재해복구비가 농가로서는 소중한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액은 9억6천605만1천원(국비 70%·도비 15%·군비 15%)으로 주로 농약대 지원이다. 일부 가구(23가구, 총 2천200만원)에 대해서는 생계비도 중복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장마로 병충해 방제에 힘써야 할 시기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재해복구비가 농가 경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경북 일부 지역에 떨어진 우박 탓에 농가 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매일신문 DB
지난 6월 경북 일부 지역에 떨어진 우박 탓에 농가 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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