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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고 다시 문 연 포항지역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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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쓰레기 1천500여t 수거 후 6개 지정해수욕장 모두 정상 운영
‘다행히 큰 피해 없어’ 지역단체·해병대 등 도움 손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자생단체 회원 등이 태풍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자생단체 회원 등이 태풍 '카눈'으로 떠밀려온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태풍 '카눈' 이후 문을 닫았던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주말사이 다시 문을 열었다. 수천t의 해안 쓰레기가 밀려 왔지만, 자생단체 등 시민들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보태며 큰 피해없이 재개장에 들어갔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안 쓰레기 환경정비에 돌입했다. 이렇게 처리된 해안 쓰레기는 약 1천500t. 15t 트럭 100여대 분량이다.

일제 환경정비를 도구해수욕장은 11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 등 5곳의 지정해수욕장은 12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다.

도구해수욕장은 바다환경지킴이, 공공근로, 동해향토청년회, 해병대 1사단 등 인력 150여명과 포크레인 등 장비 5대가 투입돼 해안 쓰레기 30여t을 우선 처리하고 가장 빠른 11일 해수욕장을 정상 개장했다. 주민들의 빠른 조치로 13일 도구해수욕장 조개잡이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됐다.

칠포해수욕장도 11일 개발자문위원회와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칠포번영회 등 총 120여명의 인원과 포크레인, 덤프트럭, 청소차 등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서 1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구룡포·월포·화진 해수욕장도 상가번영회,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의 도움으로 일제히 빠른 정비에 들어가 12일에는 모든 지정해수욕장이 정상 개장했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역시 포크레인 9대, 15t 덤프트럭 8대를 투입해 태풍으로 떠내려온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오도·용한·죽천·강사1리 해수욕장 등 비지정·간이 해수욕장은 일제히 정비에 들어가 현재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함에 따라 사과 낙과 등 피해를 입은 농가를 비롯한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유시설 피해신고를 적극 홍보하고, 피해신청 접수 및 신속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는 등 피해 사실이 누락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기간 고생한 공무원들과 자생단체 등 민간단체, 유관기관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준 덕분에 조속한 일상 복귀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복구 작업을 신속히 완료하고 농작물 피해 조사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누락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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