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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향년 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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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021년 4월 2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현 대통령)이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021년 4월 2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현 대통령)이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윤 교수는 최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교수의 별세를 알리며 "윤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고 알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이다. 앞서 2019년 10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윤 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56년 연세대 상경대 경제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한양대 전임강사를 거쳐 1968년부터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직전이었던 지난해 2월 22일 '인간 윤석열'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대해 "제 1 멘토셨다"고 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원래 경제학을 하시다가 통계학을 연구하셨는데, 평생 관심이 양극화나 빈부격차에 관심을 가지셨다"며 "(제가) 법경제학이나 경제법에 관심을 가진 것도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관심을) 많이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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